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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영화 추천
안녕하세요 소비이락입니다~!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지만 반전영화의 수작으로 평가받는 스페인 반전 영화 한 편이 있습니다. 반전의 반전, 충격적인 결말까지 갖출 건 다 갖춘 작품이죠.
그 영화는 바로 '줄리아의 눈'과 '더 바디'의 각본을 써서 유명세를 얻은 오리올 파울로 감독의 '인비저블 게스트'입니다. 오늘은 반전영화 추천 첫 순서로 이 영화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관객을 속이는 영화
반전영화의 필수 조건은 관객을 완벽히 속이는 것입니다. 누구나 예측 가능한 전개와 반전을 가진 영화는 반전영화라고 할 수 없죠. 그렇다면 이 영화는 어떨까요?
제가 이 영화를 반전영화 추천 첫 순서로 소개할 만큼 '인비저블 게스트'는 탄탄한 스토리와 짜임새 있는 전개로 관객들을 완벽하게 속이는 영화입니다.
좋은 스토리와 함께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 덕분에 관객의 몰입도가 높아 영화를 보다 보면 스토리에 휩쓸리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밀실 살인 사건
이 영화는 내연녀인 로라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아드리안과 그의 변호사 구드만의 대화로 시작됩니다. 유력한 증인의 등장으로 아드리안이 자신의 무죄를 입증하기까지 남은 시간은 단 3시간뿐이죠.
아드리안은 불륜 폭로를 협박받고 범인의 지시를 받아 로라와 한 호텔에서 머물던 중 자신이 모르는 사이에 로라가 살해당했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경찰 조사 결과 외부 침입 흔적이 없었고 사건 현장은 로라와 아드리안을 제외하고는 완벽한 밀실 상태였고 아드리안의 살해 혐의는 확실해 보입니다.
아드리안의 주장이 맞다면 누가 로라를 살해한 것일까요? 이것이 관객들이 처음 맞이하는 이 영화의 수수께끼입니다. 그러나 아직 우리에게는 아드리안을 제외하고 의심해야 할 용의자가 부족합니다.
또한 이야기 전개가 아드리안의 진술로만 진행되다 보니 객관적인 정보보다 주관적인 정보만 있는 상황이죠.
진실을 쫓는 자와 감추려는 자
이 영화에서 구드만은 말 그대로 진실을 쫒는 사람입니다. 아드리안의 완벽한 변호를 위해 그가 숨기고 있는 진실까지 알아내야 하는 그녀는 관객이 범인을 추리하기위해 필요한 진실을 파해칩니다.
구드만은 로라의 죽음 뒤엔 불륜 이외에 더 분명한 이유가 있을 것이라 판단하고 무언가 숨기고 있는 아드리안에게 솔직한 진술을 요구합니다.
같은 편인 구드만에게도 말하지 못하는 아드리안의 이야기는 과연 무엇일까요? 왜 아드리안은 자신이 살인범으로 몰릴 수도 있는 상황에서까지 진실을 숨기는 것일까요?
숨겨진 진실을 어떻게든 감추려는 아드리안과 그 진실을 쫒는 구드만. 아드리안의 무죄라는 공통 목표를 쫒는 둘은 팽팽한 추리 게임을 이어갑니다.
감춰진 사건과 충격적인 반전
영화는 로라 살인 사건 이면에 감춰진 하나의 사건이 밝혀지며 새로운 국면을 맞이합니다. 이 사건의 전말이 하나씩 드러나며 로라가 살해된 이유가 드러나죠.
두 사건이 연결되며 드러나는 몇 가지 반전은 관객들의 예상을 뒤엎습니다. 영화를 보다 보면 '이 사람이 범인이다'싶다가 도 드러나는 진실에 추리의 길을 잃게 됩니다.
아드리안의 말처럼 그는 단순히 피해자일 뿐인 걸까요? 아니면 로라를 살해한 범인일까요? 범인을 맞추려면 절대 끝까지 방심해선 안됩니다.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추리의 끈을 놓지 말고 영화를 보신다면 그 끝에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충격적인 결말이 기다리고 있으니까요.
반전영화를 좋아하신다면 오늘 밤 감춰진 명작 중 한 편인 '인비저블 게스트'를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