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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릴러 영화 추천

 

안녕하세요 입니다~!

 

어느 날 우연히 받은 전화 한 통에 목숨까지 위협받는 남자가 있습니다. 좁은 공중전화 박스에서 한 발자국도 나갈 수 없는 이 남자의 이야기는 무엇일까요?

 

 

오늘은 스릴러 영화의 명작 중 하나인 폰부스(2002)를 여러분께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무심코 받은 전화 한 통의 공포

 

핸드폰이 상용화된 현대에 공중전화는 거의 찾아볼 수 없습니다. 지금은 긴급 상황을 대비해 몇 대만 남아있을 뿐인데요. 만약 이 공중전화에서 벨이 울린다면 우리는 어떻게 할까요?

 

잘 나가는 미디어 에이전트 스투에게 공중전화는 비밀의 장소입니다. 그는 통화 흔적을 남기지 않기 위해 매번 이곳에서 내연녀에게 전화를 겁니다.

 

 

 

언제나처럼 내연녀에게 공중전화에서 전화를 마치고 공중전화 박스를 나오는데 갑자기 등 뒤에서 전화벨이 울립니다. 매번 전화를 걸었던 장소여서 였을까요. 스투는 무심코 수화기를 듭니다.

 

이 전화 한 통 때문에 스투는 공중전화 밖으로 한 발자국도 벗어날 수 없고 수화기를 내려놓을 수도 없게 됩니다. 수화기 너머 남자가 스투가 공중전화 밖으로 나오면 죽여버리겠다고 협박했기 때문이죠.

 

정신병자의 장난전화려니 생각하고 전화를 끊으려는 스투에게 스투의 이름과 신상정보를 말하는 남자. 스투는 자신이 심상치 않은 함정에 빠졌음을 직감합니다. 

 

 

 

 하나의 살인

 

수화기 넘어의 남자는 장시간 공중전화를 사용하는 스투를 끌어내려는 남자를 총으로 살해합니다. 지금껏 허상일 수도 있던 공포가 현실이 되는 순간이죠.

 

 

마음 한편에 이 모든 것이 거짓말일 수 있다는 스투의 희망을 산산이 부숴버리는 하나의 살인. 그로 인해 스투는 이 지옥 같은 상황의 끝에 자신이 죽을 수도 있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협박의 이유

 

수화기 너머의 남자는 스투가 자신의 아내에게 직접 불륜 사실을 밝히라고 압박합니다. 남자는 스투가 첫 번째 희생자가 아니고 진실을 밝히지 않아 과거에도 살해당한 사람들이 있었다고 스투를 협박합니다.

 

진실을 밝히고 지옥에서 벗어나느냐 진실을 감추고 지옥에 남느냐는 모두 스투의 선택에 달렸습니다. 그러나 생과 사의 갈림길에서도 스투는 진실을 밝히기를 망설이죠.

 

누군가에게는 죽어서도 밝히고 싶지 않은 진실이 있고 스투에게는 불륜 사실이 바로 그것인 거죠. 

 

 

 

 진실 혹은 죽음

 

망설이는 스투를 점점 더 압박해오는 수화기 너머의 남자와 현장으로 모이는 사건의 당사자들. 진실 혹은 죽음이라는 선택지 앞에 과연 스투의 선택은 무엇일까요?

 

진실과 죽음의 저울질이 끝나고 스투의 선택에 따라 이 이야기는 충격적인 결말을 향해 갑니다. 우리에게 감춰진 진실의 무게가 얼마나 무거운지를 깨닫게 하면서 말이죠.  

 

오늘은 진실의 무게를 다룬 21세기 명작 스릴러 영화 폰부스를 소개해드렸습니다. 혹시 볼만한 스릴러 영화를 찾으신다면 폰부스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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