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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소비이락입니다~!
작년부터 아이패드 소프트웨어 버전 13 이상부터 마우스가 사용 가능하게 되면서 기존 아이패드의 생산성 문제가 다소 해결되었는데요. 무선 키보드만 사용 가능하던 때와 비교해 마우스 사용이 가져다주는 편의성은 그 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오늘은 제 아이패드에 생산성의 날개를 달아준 로지텍사의 페블 M350 아이패드 마우스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로지텍 M350 마우스의 경우 이미 아이패드 마우스로 많이 알려져 있는데요. 이 마우스는 약 100g의 경량 무게와 부드럽고 작은 모양으로 휴대성이 높은 제품입니다. 또한 무소음 기능을 갖춰 어느 장소든 조용하게 사용 가능합니다.
휴대성이 높고 무소음이란 점은 수업 시간에 아이패드를 사용하는 학생들과 회의 참여 시 소음이 신경 쓰이는 직장인 모두에게 꼭 필요한 기능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저도 이 마우스 전에 소음이 있는 마우스를 도서관에서 사용하다 눈치를 봤습니다 ㅜㅜ
위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깔끔하고 부드럽게 디자인되었으며 일반적인 마우스의 기능은 모두 갖춘 소형 마우스입니다. 이 마우스는 충전식이 아닌 AA 건전지 하나를 사용하며 배터리 수명은 최대 18개월이라고 합니다.
연결 방식은 USB, 블루투스 방식 모두 가능하며 마우스 하단부의 스위치를 눌러 연결방식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아이패드의 경우 C타입 젠더를 사용하기에 USB 방식으로 쓰기 위해서는 별도의 커넥터가 필요하지만 이 제품은 완전 블루투스 연결을 지원해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그리고 노트북에는 USB 방식, 아이패드에는 블루투스 방식으로 연결해 두 기기를 번갈아 가며 사용하는 것도 합니다.
마우스의 크기가 높이 26.5mm 너비 59mm 세로 107mm로 성인 남자의 손바닥보다는 작으며 쥐었을 때 손바닥에 닿지 않는 부분이 있을 정도로 작습니다.
제가 주로 사용하는 로지텍 MX Master 3 마우스와 비교해봐도 그 크기가 확연히 작습니다. 실제 마우스 감도는 일반 마우스와 차이가 거의 없습니다.
아이패드 환경에서 사용 시 주의할 점은 마우스 휠 방향이 반대로 설정되어 있어 "설정-일반-트랙패드 및 마우스-자연스러운 스크롤을 해제"로 설정을 변경하면 일반적인 스크롤 방향으로 사용 가능합니다.
마우스의 크기가 작아 휴대성이 간편하지만 한편으로는 작고 납작한 모양 때문에 그립감이 그다지 좋지 않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저같이 크고 기능이 많은 마우스 혹은 게이밍 마우스에 익숙한 남성들은 다소 어색한 그립감이 당황스러울 수 있습니다.
마우스를 쥐었을 때 손바닥에 남는 부분이 많고 클릭을 할 때 손가락을 세워서 사용해야 하기에 처음에는 적응에 시간이 필요합니다. 물론 손이 작은 여성분들은 큰 불편이 없겠지만요.
*총평*
확실히 아이패드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서는 마우스 사용은 필수입니다. 아직 아이패드 내에 마우스 우 클릭이 되지 않거나 기능이 많은 마우스여도 그 기능을 아이패드 환경에서 충분히 활용 불가한 만큼 사용이 간단하고 휴대성을 겸비한 로지텍 페블 M350 마우스는 어색한 그립감에도 불구하고 좋은 옵션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