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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소비이락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요즘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 같습니다. 코로나 감염자와 사망자들 중 면역력이 약한 고령자가 많으며 면역력이 떨어지면 코로나뿐만 아니라 다양한 질병에 걸리기 쉽기 때문에 요즘 특히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게 하는 것이 참 중요한데요. 혹시 면역력이 떨어지면 외부 감염 없이도 발병할 수 있는 병이 있다는 것을 아시나요?
그것은 바로 대상포진입니다. 대상포진은 수포와 신경성 통증을 동반하는 병으로 주로 면역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고령에게서 나타나는 병이며 초기 치료를 못하면 만성통증으로 번질 수 있는 병입니다. 오늘은 우리가 면역력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되는 이유 중 하나인 대상포진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대상포진이란?
대상포진이란 체내에 숨어있던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활성화되며 발생하는 병으로 환자의 대부분이 과거 수두를 경험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대상포진의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가 수두의 원인인 바이러스와 같고 수두를 치료해도 체내에 잠복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상포진은 과거에는 면역력이 약한 고령자에게 주로 발병되었지만 근래에는 잘못된 식습관과 운동 부족 등으로 면역력이 약해진 20~30대에게도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대상포진 증상
대상포진에 걸리면 발열과 오한 그리고 설사와 같은 소화기 질환이 동반되며 통증과 감각이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병이 진행되며 가장 대표적인 증상인 수포가 나타납니다. 수포는 대상포진 발병 후 보통 수일 내에 나타나며 진행됨에 따라 고름과 딱지가 생기게 됩니다.
수포를 제외한 증상만으로 대상포진을 의심하기 어렵기 때문에 수포가 발생하기 전에는 단순 근육통이나 장기의 문제로 생각하고 방치하거나 잘못된 치료를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대상포진은 초기 치료를 하지 못하면 대상포진 후 신경통이라는 만성통증이 발생할 수 있고 이러한 통증은 1개월 이상 지속되며 고령일수록 통증이 지속될 확률이 높습니다.
대상포진은 주로 몸 한쪽에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는 우리 체내 신경이 왼쪽과 오른쪽으로 한가닥씩 나와있는데 대상포진의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가 신경을 타고 퍼질 때 한쪽 방향으로 퍼지기 때문입니다. 대상포진이 무서운 이유는 합병증 때문인데 이러한 합병증은 대상포진 증상이 생기는 부위에 따라 다양합니다. 만약 얼굴 부위에 생긴다면 안면마비에 걸릴 수 있으며 눈에 생기면 시력저하와 함께 다양한 눈과 관련된 질병을 유발하며 골반, 방광 쪽에 생기면 소변장애가 있을 수 있습니다.
대상포진 치료법
앞서 설명드린 것처럼 대상포진은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항바이러스제를 통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대상포진을 발생시키는 바이러스를 완벽히 없애는 치료제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완벽한 치료제는 없지만 대상포진 초기에 일주일 정도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하거나 복용하면 대부분 완치가 됩니다. 수포와 같은 피부 병변 발견 후 72시간 이내에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며 초기에 치료할수록 치료효과가 좋고 합병증이 적습니다.
그러나 초기에 치료가 되지 않게 되면 앞서 말씀드린 만성통증이 지속될 수 있으며 이때는 진통제와 신경블록 등의 치료가 병행되어야 합니다. 또한 대상포진 완치 후에도 바이러스가 완전히 체내에서 없어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다시 재발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대상포진에 걸리면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으며 대상포진의 재발을 막고 예방하기 위해서는 과로, 과음을 피하고 규칙적인 운동과 식사로 면역력을 유지하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합니다.